김장합시다~~

11월18일,11월13일 친정,시댁 김장을 했습니다.~

친정집이 먼저 김장을 시작해서..아침에 애들 보내고 10시쯤 도착했던거 같아요

도착하자마자 사진도 찍을 상황이 아니였네요. .ㅡㅡ

양념은 맛있게 잘 되었는데. .배추가 짜웠거든요. .

부랴부랴 배추에 양념을 뭍혀서 먹어보라고. . 한입 두입 먹으니. .먹을만 하더라구요. .제 입맛에는 ㅋㅋ

이왕 손에 양념이 묻어서. .배추에 양념을 바르기 시작했답니다.

일하는시는분,저,친정엄마랑 하는데. .제 김치통에 김치를 다 채웠는데도. .배추가 줄어드는 표시가 나지 않아서. .배추 얼만큼 절인거냐고. .ㅡㅡ

100포기를 절였다는말에. .한숨이 나오는거 있죠..ㅜㅜ

얼마 안가서 고기수육이 다 되어서 김치에 수육으로 배를 채웠습니다.

그때까지는 그나마 허리랑 어깨가 아프지 않았죠. .

친청엄마 김치통 가지러 간다고 집으로 휭~들어가더니. .더는 양념장으로 오지 않으시고. .(이해는 되는데. .둘이서 할려니. .ㅜㅜ)

그렇게 한시간정도 흐르니. .친정엄마 친구분이 오셨다라능~~ㅎㅎ(너무 반갑고 ㅋ)

두명에서 세명이 되니. .배추 줄어드는 속도도 틀리고. .친정엄마 친구분 손도 빠르고~~너무 좋았드래용^ㅡㅡㅡ^

그래그래 뒷마무리까지 하니. .3시쯤 .. 정말 한해 동안 먹는 김장 힘들다는걸 새삼 느꼈습니당!~

근데. .다가오는 토요일 시댁김장. .ㅡㅡ

다 해놓은걸(배추절임,양념장 해놓음) 치대기만 하는데도 서글픈건 머죠. .ㅜㅜ

드뎌 토요일 김장하러 시댁으로 고고~~

역시 시댁 양념은 남푠입맛에 딱인지!!이날 했는 김장만 지금까지 먹고 있죠 ㅋㅋ(저도 이번 어머님 김장 다른반찬보다 맛있어서 자꾸 젓가락이 간답니다~~)

연세가 많으신대도 딸,아들 다 주고 싶어. .해마다 준비하시는 우리 시어머니~

항상 오시는 형님 덕분에 엎치락뒷치락 하면서 후다닥 김장 마무리했습니당~^^

근데 이번해는 양쪽 다 어른들이 몸이 안 좋으셔서 그런지. .김장하고 몸이 더 안좋으신게. .맘이 쓰이네요. .

내년에는 제가 배추절임할때 도와드려야 겠다는 생각. .

내가 해야되나 이런생각..

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김장이였습니다.ㅡㅡ

김장준비 하시는분. .하신분들 모두 건강 하세요!:)

너무 바빠서 김장하는 모습은 없네요. .(위에 접시 친정김치, 아래접시 시댁김치 ㅎㅎ)